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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답사/맛집

220831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의 그 빙수 ! 기치죠지의 「고오리야 피스」

by 매일이 내 birthday-! 2022. 9. 8.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고오리야 피스」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은 세일즈맨 칸타로가 외근을 할 때 마다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내용이다. 고독한 미식가 처럼 도쿄에 있는 실제 식당이 배경이 된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거의 먹방처럼 매일 봤었는데 ... ! 특히 빙수 에피소드는 내 최애다. 빙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다. 그래서 고오리야 피스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기치조지 사는 친구를 만나게 되어 고오리야 피스를 가게 되었다.


memu


이곳 빙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메뉴가 수시로 바뀌는 것이었다. 원래 시오캬라멜 빙수나 말챠 빙수가 있으면 먹고 싶었는데 둘 다 없었다. 메론 빙수를 시키니 그것은 slod out. 난 과일을 먹지 않아 과일 없는 메뉴를 물어보고 피스타치오(1600엔)아마사케 (1200엔)를 시켰다.

hot tea


찬 빙수를 먹기 전 따뜻한 차가 나왔다. 차가운 빙수를 더 차갑게 먹으라는 건가 ! 일본에서 물갈이를 하는 나는 마실까 말까 고민하다가 끓인 물이라 괜찮겠지~ 라며 마셨다. 괜찮았다.

甘酒


'아마사케' '감주' 단 술 ? 이런 뜻이다. 앗 빙수에 알코올은 0 ! 네이버에 쳐보니 식혜같은 맛이 난다고 해서 주문해봤다. 식혜는 무슨 역시 술을 마시지 않는 나에겐 꽤나 장벽 높은 맛이었다. 솔직히 별로.

그런데 ... 더 충격적인 사실은


과일 없는 빙수를 물어보고 주문했는데 안에 유자가 있었다. 최악. 유자 진짜 싫은데 하필 유자라니.. 그냥 반만 먹고 다 남겨버렸다. 진짜 궁금한데 점원은 왜 나한테 이걸 추천했던 걸까 ? 진짜 빌런이다. 기대했던 만큼 짜증이 났다.

 

ピスタチオ


친구가 시킨 빙수는 피스타치오 ! 초록초록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런데


또 배신을 당했다. 블루베리랑 비슷한 과일이 가득가득. 색조합은 정말 좋지만.. 과일 없다면서요.

웃긴건 너무 별로였지만 또 먹으러 가고 싶다. ^^ 자꾸 생각나는 맛. 다음엔 제발 과일 없는 빙수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