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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

아침에 무엇을 할 것인가?

by 매일이 내 birthday-! 2023. 10. 19.

어느 날 갑자기 꼴 보기 싫은 행동이 하나 생겼다. 습관이라 해야 좋을까. 

바로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보는 것이다. 거의 매일 불 꺼진 방에서 아침 눈살 찌푸리며 휴대폰을 보고 있는 나를 이제야 의식하게 되었다.

이거 안좋은 습관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역시나 아침에 눈을 뜨면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스티솔'이 분비된다고 한다. 잠에서 꺠기 위해.. 이때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수치는 급격히 올라가게 되고 짧은 시간 내에 다량의 정보를 흡수하기 때문에 뇌는 자극받는다. 코스티솔이 과다분비 하게 되면 정신에 영향을 미쳐 피로감이 높아지고 짜증은 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휴대폰을 들여다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흐름을 놓치게 될까봐! 내가 자는 사이에 온 메시지, sns의 피드를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게 되면 오히려 마음은 조급해진다고 한다. 뇌와 몸이 깨기도 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기는 것이니까.. 이 행동이 습관이 되면 “기상 시간은 어제 놓친 것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를 포모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를 의식하고 있음에도 멈출 수 없는 것은 도파민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니.. 난 도파민 중독자가 맞다. 안 하려고 해도 휴대폰이 들여다보고 싶어 지니까 새로운 정보를 확인해야만 안정감이 들고 답답함이 해소되니까. 

아침에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아침에 바로 휴대폰 보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책을 한페이지..만이라도 읽는다던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달리기를 하러 간다던가. 한자를 외운다던가 나름 노력하고 있다. 아직 다짐한 지 일주일 정도지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니 꾸준히 가능할 것 같다.